
기아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손잡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적경제 조직 성장을 지원하는 'Kia Move & Connect' 차량 기부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 기아의 지정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인 'PV5를 지원해 각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기관 부문은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중 자원봉사단 운영 및 연계를 활성화할 기관을 대상으로 PV5 차량 구매를 지원한다. 단순 운영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 돌봄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투입될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기대 효과로는 노인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 장애인 이동권 지원, 아동 방과 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차량이 필수적인 지역사회 복지 사업 활성화 등이다.
지원 차종은 각 기관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운영을 위해 PV5 패신저, 카고, WAV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차종이 제공된다.
사회적경제 조직 부문은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지원한다. 교육, 보육, 보건, 사회복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조직이 우선 고려된다.
이들 조직은 차량 운영 비용 부담이 크다는 문제에 직면해 왔다. 이번 지원은 2년간 PV5 패신저 장기렌트 및 차량 운영비 지원 형태로 이루어진다.
주요 기대 효과로는 돌봄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지역 농산물·상품 유통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복지관과 사회적경제 조직은 지역사회의 최전선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의 활동이 보다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 역시 이번 공모가 자원봉사 육성과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