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자동차의 상용차 부문인 히노 자동차와 다임러 트럭의 자회사 미쓰비시 후소 트럭 및 버스가 일본 내 생산 시설을 대대적으로 통합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두 회사의 경영 통합 및 새로운 지주회사 아키온 설립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양사의 국내 트럭 생산 거점은 기존 5곳에서 3곳으로 줄어든다. 통합 대상 공장은 가와사키(가나가와현), 고가(이바라키현), 닛타(군마현) 공장 중심으로 재편된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 후소는 아이카와에 있는 나카쓰 공장을 폐쇄 예정이고 히노 자동차는 도쿄에 있는 하무라 공장을 도요타 자동차로 이전할 예정이다.
히노의 중형 및 대형 트럭 전문성과 미쓰비시 후소의 소형 차량 집중력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비용 효율적인 운영, 신제품 출시 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통합 및 효율성 향상으로 발생하는 절감액을 CASE(연결/자율/공유/전동화) 분야에 대한 투자에 재할당할 계획이다.
아키온은 토요타 및 다임러 트럭 네트워크의 기술력과 규모를 활용하여 모든 무공해 차량(ZEV) 부문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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