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협업해 개발한 업사이클링 캠핑 액세서리 ‘볼핏(Ball-Feet)’의 2차 출시를 진행한다.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재활용해 제작된 이번 제품은 캠핑 체어의 다리가 지면 아래로 파묻히거나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용품이다.
지난 5월 첫 출시 당시 완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볼핏’은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XT’ 트레드 패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헬리녹스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에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결합해,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지지력과 브랜드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레이싱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남은 고무 컴파운드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혁신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결합한 한국타이어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타이어 제조를 넘어,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0월 19일까지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에서 열리는 ‘제20회 가을 고아웃 캠프(GO OUT CAMP)’에 참가해 볼핏 및 다이나프로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랜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볼핏은 10월 17일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먼저 출시되며, 20일부터는 서울·부산·제주에 위치한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에서도 판매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1년부터 스타트업 ‘트레드앤그루브(Tread&Groove)’ 및 슈즈 브랜드 ‘야세(YASE)’ 등과 협업해 타이어 소재를 재활용한 스니커즈와 RC카 타이어 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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