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Maserati)가 국내 고객을 위한 최적의 구성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운 2026년형 그레칼레(Grecale)를 출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성능과 상품성을 모두 끌어올리면서도 가격을 최대 870만 원 낮춰, 이탈리안 럭셔리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한 그레칼레 트로페오(Trofeo) 1억 6,480만 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그레칼레 모데나(Modena) 1억 1,860만 원,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 1억 1,040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엔트리 트림은 기존 300마력에서 330마력으로 출력이 약 10% 향상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로써 모든 트림이 강력한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보증 및 유지보수 혜택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구매 고객은 5년간 주행거리 제한 없는 무상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3년 유지보수 프로그램이 기본 제공된다. 이로써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마세라티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상위 트림인 그레칼레 트로페오에는 열선 앞·뒷좌석 및 스티어링 휠,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식 와셔 노즐을 포함한 클라이밋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무선 충전, 웨어러블 키 등을 포함한 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그레칼레 모데나 트림에는 기존 옵션 사양이었던 파노라마 선루프, 클라이밋 패키지, 무선 충전기가 2026년형부터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도 풍부한 편의장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2,901mm의 휠베이스와 1,659mm의 전고를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도 535~570리터로 실용성이 높으며, 장거리 주행 시에도 여유로운 탑승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마세라티 특유의 강렬한 엔진 사운드와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완성한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더 많은 국내 고객들이 이탈리안 럭셔리 SUV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상품성으로 2026년형 그레칼레를 출시했다”며 “마세라티만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그레칼레의 순수 전기 버전을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최고 출력 558마력, 최대 토크 82.4kg·m, 최고속도 220km/h의 성능으로, 민첩하고 직관적인 주행 감각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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