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브랜드가 10월 20일 럭셔리 중형 SUV 2026 GV70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정숙성과 주행 품질을 높이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패키지 구성을 재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NVH 성능 강화로 정숙한 주행 완성
제네시스는 2026 GV70에 언더 커버 흡음재를 새로 적용하고, 2.5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해 NVH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고, 도심 주행뿐 아니라 고속 구간에서도 한층 정제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고객 선호 반영한 패키지 재구성
패키지 구성도 고객 맞춤형으로 조정됐다. 기존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의 스포츠 패키지에 기본 포함되던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선택 사양으로 변경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스포츠 패키지의 몰딩부 색상과 소재를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통일시켜 고급감을 강화했다.
시트 소재는 천연 가죽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II에는 신규 투톤 인테리어 컬러인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조합에 그레이 스티치를 추가해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퓰러 패키지 I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로 구성되며, 파퓰러 패키지 II는 파퓰러 패키지 I,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 2열 컴포트 패키지, 빌트인 캠 패키지로 변경됐다.
2열 컴포트 패키지에는 러기지 매트, 스크린, 네트, 220V 파워아웃렛 등이 새롭게 포함돼 활용성을 높였고, 컨비니언스 패키지에서는 콘솔 암레스트 자외선 살균 기능이 제외됐다.
신규 컬러 ‘베링 블루’와 레터링 디자인
외장에는 새로운 색상 베링 블루(Bering Blue)가 추가돼 GV70의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후면부에는 GENESIS 레터링을 단독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으며, 주행 중에도 엠블럼이 수평을 유지하는 플로팅 휠 캡이 제네시스 액세서리로 추가됐다.

가격 및 특별 프로모션
2026 GV7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318만 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 원(2WD,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출시를 기념해 10월 27일까지 계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클라우스 메켈레 &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10명), LG아트센터 공연 관람 기프트카드 50만 원권(10명)을 증정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026 GV70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SUV로 진화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세분화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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