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계의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로 불리우는 국내 인디 보드게임 최대의 축제 '인디보드게임마켓'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국내 대표 보드게임 개발사 젬블로컴퍼니(대표 오준원, 이하 젬블로)에서 국내 보드 게임 활성화 및 보드게임 매니아들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최중인 이 행사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양재 aT센터 3층 세계로룸& 4층 창조룸 전체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도 100개가 넘는 인디 작가들의 보드게임 신작들이 전시되어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3층에 개발자존, 기업존, 해외존이 구성었으며, 4층에 개발자존, 프리플레이존, 중고판매존, 휴게존이 구성됐다.
인디 게임작가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자신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소개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방문객들 또한 새로운 보드 게임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에 대해 호감을 나타냈다.
특히 관람객들은 개발자존에서 곧 출시를 앞둔 다양한 보드 게임을 살펴보고 직접 개발자로부터 게임을 배울 수 있다는 부분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프리플레이존에서 친한 친구들과 함께 보드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값싸게 기존 인기 보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중고판매존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점심때가 지나자 관람객들로 3-4층 모두 가득 찼다. 일반 남녀 커플 외에도 온 가족을 데리고 함께 보드 게임을 즐기러 온 가족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또 현장에서는 인디보드게임마켓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행운의 뽑기를 진행하는 'SNS팔로우' 이벤트와 다양한 신작 보드 게임을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게임을 직접 투표한 후 경품을 제공하는 '내가 뽑은 화제작' 이벤트가 열려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행사를 진행한 오준원 젬블로 대표는 "앞으로도 젬블로는 한국의 보드 게임 작가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행사를 더욱 키워나가면서 해외 작가들도 많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