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NYSE: U)가 Unity 6에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지원이 공식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XR 지원은 게임, 교육,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팀이 기존 유니티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로 신속히 포팅하거나 새로운 XR 경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삼성 ‘갤럭시 XR’의 출시와 함께 ‘구글 맵스 XR’, ‘NFL 프로 에라(NFL Pro Era)’, ‘인사이드 잡(Inside [JOB])’ 등 유니티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구글 맵스 XR(Google Maps XR)는 안드로이드 XR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구글 지도는 ‘몰입형 뷰(Immersive View)’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장소를 세밀한 3D 환경에서 탐험할 수 있도록 한다.
스테이터스프로의 NFL 프로 에라는 최초의 미국프로풋볼(NFL)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안드로이드 XR은 물론 메타 퀘스트, 플레이스테이션 VR, 윈도우즈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아울케미 랩스의 인사이드 잡(Inside [JOB])은 안드로이드 XR 인터랙션을 소개하는 혼합현실(MR) 콘텐츠로, 베케이션 시뮬레이터, 잡 시뮬레이터, 디멘셔널 더블시프트 등 아울케미 랩스의 인기작들 모두 유니티를 통해 안드로이드 XR로 포팅되었다.
유니티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알렉스 블룸(Alex Blum)은 “구글, 삼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Unity 6 초기 단계부터 안드로이드 XR 개발 도구를 통합하고, 정식 출시 이전부터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검증을 완료했다”며, “유니티는 특정 헤드셋 하나에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자들이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시장에 자신 있게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케미 랩스(Owlchemy Labs)의 CEO 앤드루 아이시(Andrew Eiche)는 “유니티의 안드로이드 XR 지원 덕분에 개발을 매우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약 일주일 만에 당사 대표작들을 안드로이드 XR로 이식해 추가적인 큰 작업 없이 더 많은 이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절약된 시간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작품인 ‘Inside [JOB]’ 개발에도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케미 랩스가 개발한 혼합현실 콘텐츠 ‘Inside [JOB]’](http://img.danawa.com/cp_images/service/181/5908161/37f586d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