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대의 공룡들이 한곳에 모여 살아가는 공원을 만드는 시뮬레이션 게임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시리즈의 최신작이 시리즈 최고 평가를 받았다.
프론티어 디벨롭먼트가 개발한 신작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3(Jurassic World Evolution 3)’의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됐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메타크리틱 평점은 PC 버전(15개 매체)과 PS5 버전(5개 매체) 모두 82점을 기록했다.
평단의 호평 핵심은 전작에서 쌓아 올린 기반 콘텐츠를 탄탄하게 계승 및 개선한 점이다. 다소 미흡했던 기능들이 보완되어 돌아왔으며, 이로 인해 평단뿐 아니라 이용자 평가도 긍정적이다. 특히 아성체 공룡 추가 등 볼거리가 대폭 확장되었고, 자동화 시스템이 강화돼 공룡이 살아가는 세상을 꾸미고 관찰하는 재미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반면, 경제 시스템의 깊이가 여전히 부족해 경영 시뮬레이션으로서의 완성도가 낮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또한 ‘쥬라기 월드’ IP의 개성을 잘 살렸음에도, 시뮬레이션 장르의 경쟁작들과 비교하면 전략적 요소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플레이 도중 발견되는 잦은 버그 역시 단점으로 언급됐다.
한편,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3’는 프론티어 디벨롭먼트의 대표작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공원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공룡의 생태를 관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공원을 만들고 건물을 배치하며, 공룡들의 생활 패턴을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시리즈 특유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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