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의 그룹의 3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2만 9,486대로 집계됐다. 매출액으로는 6.8% 증가한 114억 유로(약 2조 엔)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과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며, 특히 저가 브랜드 다치아가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호평을 받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는 연간 수익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다치아는 독일과 스페인에서 매출을 20% 늘렸으며, 특히 지난 6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SUV 빅스타가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르노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으며, 3분기 그룹 매출의 44%가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이었다. 이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0.8%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르노는 2035년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정책에 따라 전기차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독일 총리가 이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향후 재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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