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Tesla Korea)가 최근 제기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관련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신뢰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배터리 안전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비롯한 정비 효율 개선, 전담 채널 신설, 대차 지원 등의 실질적 조치를 포함한다.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 운영
테슬라코리아는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적용 대상은 2023년 9월 이전 인도된 Model 3 및 Model Y, 2025년 6월 이전 인도된 Model S 및 Model X 차량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기본 배터리 보증이 만료된 차량에 대해 추가 2년 또는 40,000km(선도래 기준) 동안 고전압 배터리 점검과 고장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단, 사고나 외부 충격 등 고객 부주의로 인한 손상은 제외된다.
정비 기간 단축 및 BMS 대응 강화
테슬라코리아는 배터리 정비 과정에서의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 부품 재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정비 효율을 개선해 수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관련 문제에 대해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BMS 알람 즉시 온라인 진단 체계’를 도입한다. 경고가 접수되면 실시간 진단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평가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 예약 및 조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BMS 전담 고객지원 채널을 신설한다. 고객지원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전담 상담팀을 운영하여 투명하고 신속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차 및 렌터카 지원
서비스센터 입고 즉시 대차 또는 렌터카를 제공해 정비 기간 중 고객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한다. 테슬라코리아는 전국 서비스센터의 렌터카 네트워크를 확충해 장기 수리 고객도 불편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만족은 테슬라의 최우선 가치”라며 “BMS를 비롯한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및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해 기술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한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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