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알 수 없는 수의 충돌을 방지하는 안전 모니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돌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회사들은 NHTSA의 규정에 따라 자율 주행(ADS) 및 ADAS와 관련된 충돌 사고를 통보받은 후 5일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테슬라는 수년 동안 오토파일럿 및 FSD 시스템의 이름에도 불구하고 레벨 2 운전자 지원 시스템으로만 간주되었기 때문에 ADAS 충돌만 보고해 왔다.
테슬라가 운전석이 아닌 동승석에 안전 운전자를 탑승해 운행하고 있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DS 보고에 따른 첫 충돌 사고들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7월 운영 첫 달에 3건의 충돌 사고를 보고했다. NHTSA는 이번에 9월에 발생한 4번째 충돌 사고를 공개했다.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로보택시가 6월 말 출시 이후 25만마일을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 로보택시는 현재 약 6만 2,500마일당 한 번꼴로 충돌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차량을 언제든지 멈출 준비가 된 안전 모니터가 탑재된 상태의 수치다. 안전 모니터가 충돌을 얼마나 자주 방지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웨이모 로보택시는 출시 이후 1.25억 마일 이상의 완전 무인 주행 마일을 기록했다. 그동안 1,267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안전 모니터 없이 약 9만 8,600마일마다 충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웨이모의 사고율이 테슬라보다 훨씬 낮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테슬라 로보택시에는 안전모니터가 있기 때문에 실제 차이는 훨씬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테슬라가 이탈이나 개입률에 관한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웨이모는 테슬라만큼 충돌 관련 정보를 수정하지 않아 사고 상황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공개되며, 실제로 충돌의 대다수는 웨이모AI 운전자의 책임이 아님을 보여준다. 1.25억 마일이 넘는 주행 거리에서는 다른 운전자가 웨이모 차량을 추돌하는 등의 사고도 있을 것이다. 테슬라 로보택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테슬라가 데이터를 수정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테슬라가 자율 주행 안전 측면에서 웨이모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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