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프리시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테스트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Circuit Ricardo Tormo)에서 진행됐으며, 10개 팀과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차량과 타이어 성능을 점검하고 주행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의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가 다시 한번 뛰어난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포뮬러 E 시즌 11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선보인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이번 테스트에서도 드라이버들의 신뢰를 얻었다. 탁월한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를 자랑하는 3세대 머신 GEN3 에보(GEN3 Evo)가 극한의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DS 펜스케 포뮬러 E 팀(DS Penske Formula E Team)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 선수는 “지난 시즌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성능을 경험한 덕분에 이번 테스트에서도 완전히 신뢰할 수 있었다”며 “일관된 퍼포먼스로 안정적인 주행 전략을 세울 수 있었고, 시즌 12에서도 한국타이어와 함께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10월 31일에는 포뮬러 E 우먼스 테스트(Formula E Women’s Test)가 함께 열려 여성 드라이버들이 현역 선수와 동일한 차량으로 주행하며 포뮬러 E의 레이스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시즌 12에서도 대회 개최국의 여성 청소년을 위한 걸스 온 트랙(Girls on Track) 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연과 워크숍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뮬러 E 시즌 12는 12월 브라질 상파울루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년 8월 영국 런던 피날레까지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총 17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과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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