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2025년 10월 한 달 동안 내수 3,810대, 수출 3,391대 등 총 7,20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전체 판매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전동화 중심 브랜드로의 변화를 이어갔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내수 판매 견인
르노코리아의 10월 내수 판매를 이끈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로 총 2,934대가 판매됐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E-Tech’는 2,578대로, 전체의 87.9%를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 1,550대를 돌파하며 브랜드의 대표 전동화 SUV로 자리 잡았다.
이 모델은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245마력, 복합 연비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를 구현한다. 뛰어난 주행 효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2024년 KNCAP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SUV 부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아 UI 개선,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파노라마 선루프 추가 등 상품성을 높인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국내 판매 다변화… 아르카나·QM6 꾸준한 수요
르노코리아는 10월 국내 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외에도 쿠페형 SUV ‘아르카나’ 447대, 스테디셀러 SUV ‘QM6’ 391대,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22대, 중형 세단 ‘SM6’ 16대를 판매했다.
특히 아르카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하이브리드 SUV로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3,391대… 하이브리드 비중 62%
10월 수출 실적은 총 3,391대로, 아르카나 2,245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1,146대가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르카나 1,072대, 그랑 콜레오스 1,023대 등 총 2,095대로 전체 수출의 62%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향후에도 하이브리드 중심의 SUV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세닉 E-Tech 등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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