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다이노블레이드(Dinoblade)’가 지난 28일 스팀 체험판을 배포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라는 반응과 함께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1인 개발로 제작 중인 다이노블레이드는 선사 시대가 배경이다. 어린 스피노사우루스가 주인공으로 멸종을 막기 위한 투쟁의 여정에 나선다. 거대한 대검을 입에 물고 모험에 나선 뒤에는 각자 무기로 무장한 다양한 공룡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전투에서 승리할수록 새로운 기술을 익히거나 강한 능력을 발휘하는 등 점차 성장해 나간다. 여기에, 구르기나 타이밍에 맞춰 막기 등 회피와 방어, 콤보 공격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싸울 수 있다. 모험을 하는 곳은 협곡이나 안개에 싸인 정글 등 여러 생물군계가 있으며, 지역마다 최상위 포식자인 알파가 지배해 이들을 쓰러트려야 한다. 체험판에서는 게임 초반 지역부터 첫 보스까지를 즐길 수 있다.
다이노블레이드 체험판의 스팀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1,376명 참여, 97% 긍정적)’이다. 공룡과 소울라이크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가 재밌고, 적당한 난이도로 즐길 수 있어 앞으로의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다수다. 반면, 참신하지만 반대로 엉성한 조작법과 패링 버그, 키 설정 오류, 실행 불가 등 아직 덜 다듬어진 듯한 느낌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개발자 장 응우옌(Jean Nguyen)은 피드백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노블레이드 정식 버전은 2026년 출시 예정이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에서는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5가 오는 5일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과 함께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출시 3주차를 맞은 RV 데어 옛?이 4위를 차지했는데, 협동하는 재미로 입소문이 탄 것으로 보인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주말 유저의 유입으로 아크 레이더스가 35만 4,836명을 기록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연말까지 새로운 맵과 아크, 자연환경 등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밝혀 기대를 높였다. 주요 업데이트 0.3 버전을 업데이트한 레포는 19만 4,925명으로 이전보다 9배 정도 증가하며 출시 초반 시기에 가까운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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