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금요일 중국 북동부 선양의 공장에서 지열 난방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재생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지 공장의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중국 북부 산업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지열 난방 시스템은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의 파워트레인 공장과 곧 출시될 노이어 클라쎄 모델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6세대 고전압 배터리 센터에 100% 비화석 열 공급을 제공하게 된다. BMW는 선양에서 새로운 지열 난방 프로젝트의 시운전을 통해 우리는 정부 및 산업계 파트너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이것이 책임과 혁신을 결합한 BMW의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난방 시즌이 길어 오랫동안 화석 연료에 의존해왔던 선양에서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탈탄소화 노력에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BMW는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지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 지역의 지열 잠재력을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동축 케이싱 열교환기를 사용해 약 2,900m 깊이의 암석층에서 열을 끌어오는 완전 폐쇄 루프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지하수와 토양을 보호하면서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약 58먼 제곱미터의 난방 면적을 담당하는 28개의 중간 깊이 지열 우물로 구성된 이 설치는 연간 1만 8,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구를 3,000바퀴 도는 자동차의 탄소 배출량과 동일한 규모이다.
BMW는 지열 에너지 외에도 풍력 발전 협력, 수소 에너지 상용화, 재생 가능 전기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심층 지열 난방을 배터리 제조 허브에 통합함으로써, 차세대 전기 자동차인 노이어 클라쎄의 생산을 늘리는 동시에 원자재에서부터 제품 배출을 줄이는 또 다른 단계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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