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차시장의 핵심 기업인 샤오펑과 니오, 리프모터 리 오토가 2025년 10월 기록적인 월간 인도량을 보고하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샤오펑은 4만 2,013대를 인도하며 두 달 연속 40,000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니오 역시 전년 대비 92.6% 증가한 4만 397대를 인도하며 주력 브랜드들의 모멘텀 가속화를 과시했다.
샤오펑은 모나M03 모델이 1만 5,000대 이상 인도되는 등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10월까지 누계 35만 5,209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또한 10월에 리투아니아, 카타르, 모로코 등 7개 신규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혁신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본사 샤오펑 과학 기술 단지를 공식 개장한 것도 이슈다.
니오는 10월 판매가 4만 397대를 기록했으며, 핵심인 니오 브랜드는 1만 7,143대, 중급 브랜드 온보는 1만 7,342대로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온보 L90은 출시 3개월 만에 누계 3만 3,348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니오는 전기차 산업의 핵심 차별화 요소인 배터리 교환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강화하며, 10월 말 누계 배터리 교체 횟수 9,000만 회를 돌파했다.
리프모터는 10월에 7만 289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월간 기록을 달성했다. 중국 신에너지차업체 중 처음으로 7만 대를 돌파했다. 리프모터는 새로운 D 플랫폼을 공식 데뷔시키고 이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SUV D19를 공개하며 고급 시장으로의 확대를 예고했다.
리 오토 역시 10월 3만 1,767대를 판매하며 순조로운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출시된 Li i6 모델이 7만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오토는 우즈베키스탄에 중국 외 첫 번째 공인 소매 센터를 개설하는 등 중앙아시아와 중동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든 업체들이 절대 수치는 아직 크지 않지만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을 끌고 있다. 다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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