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1X 공식채널
미국의 로봇 기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10월 28일(현지시간),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NEO’를 공식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NEO는 청소나 정리 등 일상적인 집안일을 대신 수행하는 ‘가사 지원 로봇’으로, 월 499달러(약 75만 원) 구독형 모델 또는 2만 달러(약 3,000만 원) 일시불 구매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번 제품은 1X가 추구하는 ‘인간의 삶을 안전하게 돕는 휴머노이드’라는 비전에 따라 개발됐다.
사람과 함께 생활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인공 근육(텐던)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인간과의 접촉에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공식 사이트는 “단조롭고 시간을 잡아먹는 가사를 대신 수행해 인간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존재”라고 소개한다.

출처 : 1X 공식채널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음성 명령으로 NEO에게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로봇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을 학습해 점차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자체 충전 기능과 원격 모니터링 및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1X 측은 NEO를 단순한 로봇이 아닌, “온기와 개성을 지닌 가족의 일원 같은 존재”로 정의하고 있다.
NEO의 주요 사양은 약 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최대 22dB의 저소음 설계, 엔비디아(NVIDIA)의 Jetson Thor 기반 ‘1X Cortex’ 컴퓨팅 시스템, 360도 마이크 및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등이다.

출처 : 1X 공식채널
이번 출시의 핵심은 ‘월 구독형 모델’을 통해 가정 내 도입 장벽을 낮춘 점이다. 사전 주문은 1X 공식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출시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1X는 2024년 공개된 시제품 ‘NEO Beta’ 이후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완성형 모델을 선보였다.
1X 테크놀로지스는 오픈AI(OpenAI)가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산업용 및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던 회사는 202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옮기며 연구개발과 생산 체제를 세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글 / 김지훈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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