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가 2026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 로고를 공개했다. (두카티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10월 29일, 두카티가 2026년에 두카티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1926년 7월 4일, 이탈리아 보르고 파니갈레에서 시작된 두카티는 열정을 탁월함으로, 기술을 감성으로, 디자인을 아름다움으로, 엔지니어링을 예술로 승화시켜온 모터사이클 브랜드다.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두카티는 공식적으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막을 올리며, 두카티의 유산과 이야기들을 100주년 기념 로고를 통해 표현했다. 해당 로고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이자 두카티를 2026년 7월 4일로 향하게 하는 여정을 상징한다.
해당 로고의 모든 디테일은 두카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례로 브랜드 이름인 ‘DUCATI’는 그대로 유지되며, 그 중심에 숫자 100이 있다. 그 위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곡선은 두카티 방패 로고에 적용된 곡선과 동일한 라인이다. 참고로 해당 곡선은 코너링의 스릴을 상징한다.
로고 하단의 ‘1926-2026’ 숫자 아래에는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삼색기(트리콜로레)가 흐르고 있다. (두카티 제공)
로고 하단의 ‘1926-2026’ 숫자 아래에는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삼색기가 흐르고 있다. 이는 두카티의 뿌리가 이탈리아라는 것과 두카티의 역사가 시작된 보르고 파니갈레와의 연결을 상징한다. 현재도 두카티는 보르고 파니갈레에서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고 있다.
로고를 완성하는 슬로건은 ‘A Century Made of Seconds’로 ‘모든 순간들이 모여 만든 100년’을 말한다. 이는 두카티의 레이싱 DNA에 대한 헌정의 의미도 담고 있으며, 두카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힘을 기리는 의미도 있다.
한편 두카티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World Ducati Week 202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 7월 3일부터 5일까지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중 7월 4일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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