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비안이 2025년 3분기 순손실 1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1억 달러) 대비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납품 증가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입 급증에 힘입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8% 급증한 15억 6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R2 플랫폼 개발, 생산 능력 확충, 자율 주행 로드맵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R2가 2026년 출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자동차 매출은 47% 증가한 11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한 4억 1,6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이 중 2억 1,400만 달러는 폭스바겐 그룹과의 전기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공동 개발 합작 투자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3분기 3억 9,200만 달러의 손실과 대비되는 2,400만 달러의 소규모 연결 총이익을 보고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음을 시사했다.
리비안은 3분기에 1만 720대를 생산하고 1만 3,201대를 인도했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아마존 배달 밴을 포함한 수치다. 연간 차량 판매 예상치는 4만 1,500대에서 4만 3,500대로 범위를 좁혔다
R2 출시 준비, 자율성, 수직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전략적 우선순위 전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R2 소형 SUV 리비안의 핵심 볼륨 모델로, 2026년 상반기에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연간 최대 155,000대의 R2 유닛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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