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최대열)는 2025년 11월의 차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해 월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심사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번 11월 심사에는 아우디 ‘더 뉴 RS e-트론 GT 퍼포먼스’와 현대 ‘아이오닉 6 N’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이오닉 6 N이 총점 37.7점(50점 만점)을 획득하며 11월의 차로 선정됐다.
세부 평가 항목에서 아이오닉 6 N은 동력 성능 부문 8.3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 8점, 디자인 및 감성 품질과 에너지 효율성·온실가스 배출 부문 각각 7.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연구 조직인 ‘롤링랩(Rolling Lab)’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고성능 전기차”라며, “트랙 주행의 짜릿함과 일상 주행의 안락함을 모두 갖춘 모델로,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이어가는 현대 N의 기술적 진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 차량은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 10월에는 기아 ‘더 기아 EV5’가 이달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지, 방송사, 통신사, 온라인 매체 및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언론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약 200명의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자동차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자동차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2010년 설립 이후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선정과 함께 심포지엄, 세미나, 테크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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