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차체학회(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ss, 이하 IABC 2025 Seoul)’에 참가해 AI 기반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IABC는 1990년대 초부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열려온 글로벌 차체 기술 컨퍼런스로, 차체 설계·소재·제조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대표적인 학회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IABC 2025는 ‘AI 기반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AI Enabled Product Development &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글로벌 완성차와 소재·배터리 기업의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차량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AI와 디지털 전환 중심의 기술 혁신 전략
GM은 이번 학회에서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버추얼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차체 엔지니어링과 AI 융합을 통한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 Technical Center Korea, GMTCK)의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사장이 학회 의장으로 참여해 업계 리더들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11월 5일 개막식에서는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이 환영사를 전하며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 리더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GMTCK 수석 엔지니어들은 차세대 차량 개발에 적용된 바디 경량화 기술, 구조 통합을 통한 차체 플랫폼 혁신 사례를 발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AI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한 GM의 연구개발 역량이 집중 조명됐다.
“AI로 차량 개발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국제자동차차체학회 IABC는 차체 기술 혁신과 산업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무대”라며 “GM은 AI와 버추얼 기술을 통해 차량 개발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IABC 2025 서울은 세계자동차경영협의회(Global Automotive Management Council)가 주최했으며, GM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차체 개발, 디지털 트윈, 첨단소재, 지속가능성 등 미래 자동차 차체 기술 트렌드가 폭넓게 논의됐다.
GMTCK, 글로벌 R&D 핵심 거점으로 역할 강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GM의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 중 미국 본사 다음으로 큰 규모의 엔지니어링 조직이다.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차량 검증, 생산기술까지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며, 한국 엔지니어링 조직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업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GMTCK는 이번 학회를 통해 AI 기반 개발 체계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차량 개발 전략을 공유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GM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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