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엑스와이지(XYZ)와 손잡고 ‘로보월드 2025’에서 미래형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장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양사가 지난 10월 24일 체결한 ‘AI·로봇 기반 F&B 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 이후 첫 협업으로, 기술과 외식 서비스의 융합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AI·로봇 융합 ‘미래형 QSR 매장’ 공개
맘스터치와 엑스와이지가 선보인 공동 쇼룸은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QSR 매장’ 콘셉트를 구현했다. 관람객이 직원에게 메뉴를 주문하면, 양팔형 로봇이 피자와 음료를 자동으로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빠른 조리와 정확한 전달은 물론, 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제공: 맘스터치앤컴퍼니
이번 전시의 핵심은 단순한 주방 자동화를 넘어선 완전 무인형 시스템에 있다. 맘스터치의 전국적인 QSR 운영 노하우와 엑스와이지의 AI 로봇 기술력이 결합해 ‘사람 중심의 기술’과 ‘효율적 서비스’가 공존하는 매장 모델을 제시했다.
배리어 프리 음성주문 시스템 체험
공동 쇼룸에는 관람객이 직접 AI 음성주문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향후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기술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뿐 아니라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고객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AI 음성인식 고도화, 자연어 처리 기술 강화 등을 통해 인간 친화적 주문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무인 매장 실증과 해외 진출로 확장
맘스터치와 엑스와이지는 이번 ‘로보월드 2025’ 전시를 기점으로 무인 매장 실증 사업과 AI 음성주문 시스템 현장 검증 등 공동 과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협력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쇼룸은 엑스와이지와 함께하는 미래형 QSR 매장의 첫 비전을 공개한 뜻깊은 자리”라며 “주문부터 제공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완전 무인 매장 솔루션을 실증하고, AI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월드 2025’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으며, 맘스터치와 엑스와이지의 공동 쇼룸은 전시장 내 푸드테크 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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