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14년째 이어가

2025.11.07. 13:39:21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6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열고, 전동 휠체어 및 전동 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용 배터리 300개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동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고용량 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2012년부터,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는 2014년부터 각각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올해로 14년째(완주는 12년째) 배터리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800명의 장애인이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는 평균 수명이 1~2년에 불과하며, 사용 환경과 주행 거리에 따라 더 빨리 교체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최신형 기기가 늘면서 전력 소모가 증가해 고가의 대용량 배터리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최대 68암페어시(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동이 제한된 장애인의 생활 편의와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통합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DRIVING FORWARD, TOGETHER)’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통합 사회공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사업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인권경영 실천, 임직원 가치 창출,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차량나눔’ 사업은 2008년부터 17년째 이어지며, 현재까지 총 646대의 차량을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승용차, 승합차,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을 지원해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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