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 www.seorincni.co.kr)가 글로벌 메모리·스토리지 전문 브랜드 어페이서(Apacer)의 국내 공식 유통을 다시 시작한다. 이번 유통 재개는 게이밍 메모리 NOX·NOX RGB DDR5 시리즈와 표준 DDR5 UDIMM을 필두로 진행되며, 향후 SATA SSD 제품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어페이서 NOX/NOX RGB DDR5 시리즈는 최신 모듈 일체형 PMIC(전력 관리 칩)과 온다이 ECC(오류 수정 코드)를 탑재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Intel XMP 3.0과 AMD EXPO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들은 원클릭으로 손쉽게 최적의 오버클럭 설정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NOX RGB DDR5 제품은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상단 RGB 조명을 적용하면서도 전체 높이를 44mm 미만으로 설계해 공랭식 쿨러와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는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면서도 쿨링 효율을 유지하려는 사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설계다.
초기 국내 공급에는 6000MT/s(CL38)과 5200MT/s(CL40) 듀얼채널 키트가 포함되며, 블랙·실버·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과 RGB 유무 옵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Apacer DDR5-6000 CL38 NOX RGB BLACK/SILVER(32GB·64GB)와 Apacer DDR5-5200 CL40 NOX(화이트/블랙, RGB/비RGB)가 있으며,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의 QVL(공식 검증 리스트) 호환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표준 규격 메모리 라인업으로는 DDR5-5600 CL46 UDIMM이 투입된다. 사무용·교육용·보급형 조립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히트싱크를 생략한 단일 모듈(16GB/32GB)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안정성, 효율성, 호환성을 강조했다.
어페이서는 ‘쉽게 사용하는 고성능 메모리’를 지향하며, 안정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설치 경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서린씨앤아이는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국내 조립 PC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서린씨앤아이는 PC 메모리 제품에 ‘라이프 타임 워런티(평생 보증)’를 적용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한다. 제품 단종 시 보증기간은 종료되지만, 국내외 제조사 재고가 존재하는 한 남은 기간 내 추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유통 재개를 통해 서린씨앤아이는 PC 메모리를 넘어 스토리지 등 어페이서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유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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