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룹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14억 유로의 그룹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판매가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
그룹의 자동차 부문 매출은 98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2만 9,486대였다. 해외 시장에서 14.9%, 유럽 시장에서 7.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는 3.7% 증가한 391억 유로, 누계 판매는 169만 8,964대로 유럽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르노 그룹의 전기화 전략은 3분기에 뚜렷한 진전을 보였다. 3분기 전기차 판매는 122.1% 폭증하여 전체 판매의 13.5%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역시 25.0% 증가했으며, 전체 전동화차(EV+HEV)의 점유율은 44.0%에 달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승용차 판매가 10.9% 증가하며 시장 평균 성장률인 7.5%를 상회했다. 새로운 모델인 르노 5 E-Tech가 유럽 B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의 선두를 차지하는 등 신차 도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별 실적을 살펴보면, 르노 브랜드가 5.5% 성장한 것을 비롯해 다치아 16.1%, 알파인은 무려 306.4% 증가하며 모든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시장 전략도 주효해 남미 시장에서 17.3%, 모로코에서 46.3% 증가했으며,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213.7%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제 진출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르노 그룹은 지속적으로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정책을 유지했다. 그 결과 유럽 5대 주요 국가에서의 소매 판매 비중은 58.4%로 시장 평균보다 17% 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차량의 잔존가치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주요 경쟁사 대비 5~11% 포인트 앞서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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