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6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신규 투자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3,500억 달러(한화 약 512조 원)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거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전환사채, 또는 내년 초 투자 라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현재 앤트로픽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9월 1,38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13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경쟁사 오픈AI(OpenAI)는 지난달 5,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이번 협상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에서 진영을 구축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구글과 아마존(Amazon)은 앤트로픽을 지원하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엔비디아(NVIDIA)는 오픈AI에 투자하고 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1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앤트로픽은 아마존을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활용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직원들이 설립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 클로드(Claude)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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