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을 열고 국내 협력사들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했다. BMW 그룹의 글로벌 공급망 혁신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30여 개의 국내 1차 협력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니콜 군터 BMW 그룹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과 룩스 카스텐 BMW 그룹 구매 아태지역 총괄이 직접 방한해 한국 협력사들과 교류했다. BMW 그룹은 발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현황과 향후 전략을 설명하고, 차세대 전동화·디지털 시대의 핵심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비전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이후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에서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BMW의 주행 기술력과 역동적인 브랜드 감성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니콜 군터 총괄은 “한국 협력사들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BMW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함께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BMW 그룹은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약 30여 개 국내 협력사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타이어 등 주요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사로부터의 누적 부품 구매 금액은 약 37조 원에 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 구축,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BMW 드라이빙 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며 한국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