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트럭 제조사인 포톤 모터가 지난 11월 9일 베이징에서 '2026 글로벌 파트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친환경 및 지능형 솔루션을 통한 자동차 산업 변화 주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위대한 주행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140여 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포톤의 주요 혁신 전략과 제품을 목격했다.
포톤은 차세대 대형 트럭 플랫폼 GALAXUS를 출시하며 스마트 물류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이 플랫폼은 연료, 전기, 수소, 가스, 하이브리드 등 다중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90여 가지 기술이 적용된 전용 신에너지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97.5%의 효율을 자랑하는 전기 구동 시스템과 메가와트급 충전 기능, 총 에너지 효율 7% 향상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200만 km 이상 주행 검증을 마친 지능형 주행 시스템은 L2에서 L4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ALAXUS 라인업은 R9, R5, D3 모델로 구성되어 장거리 운송, 특송 등 다양한 물류 시나리오에 최적화되었다.
도시 물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톤은 첫 순수 전기 경형 트럭 플랫폼 DAYSTAR를 공개했다. 사용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충전의 어려움과 높은 총소유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 실리콘 카바이드 컨트롤러, 오일 냉각 모터를 도입하여 전체 에너지 효율을 20% 향상시켰다. 승용차에서 영감을 받은 캐빈 디자인과 전 차량 OTA 업데이트 기능도 갖췄으며, 600만 km 이상의 테스트를 통해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포톤은 라스트마일 물류를 위해 차세대 미니 트럭 원더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트럭은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능력과 가장 길고 넓은 적재함을 갖추고,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향상시켰다. 또한, 포톤은 세계 최초의 전용 신에너지 밴 플랫폼인 CAVAN C1을 선보였다. 글로벌 표준과 순수 전기 설계에 초점을 맞춘 이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고안전성 배터리와 93.5% 이상의 최고 구동 효율을 자랑하며, 10분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한 2.2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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