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으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브랜드는 이번 100주년을 단순한 과거 회고의 시간이 아닌, 다음 세기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혁신과 장인정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아우르는 비전을 제시했다.

1925년 피터 뱅(Peter Bang)과 스벤드 올룹슨(Svend Olufsen) 두 창립자는 단순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최고를 향한 흔들림 없는 의지, 그리고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근간을 세웠다. 창립 이후 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 철학은 모든 제품과 장인정신, 기술적 도약 속에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뱅앤올룹슨은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사운드를 넘어선 가치를 추구해 왔다. 브랜드 대표 제품들은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수리가 가능하며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설계되며, 세월을 담은 기억과 이야기가 또 다른 세대로 이어지는 과정 자체가 브랜드 철학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다.
이번 100주년을 맞아 뱅앤올룹슨은 ‘아름다운 사운드의 다음 100년이 오늘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연중 글로벌 기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쌓아온 디자인적 탁월함과 창의적 탐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구성된다.
세계 주요 도시인 코펜하겐, 상하이, 도쿄, 서울, 뉴욕, 런던, 파리에서는 사운드와 디자인, 문화가 만나는 지점을 다양한 체험형 전시 및 행사로 선보이며 브랜드의 유산과 미래 가치를 공유한다. 또한 2026년에는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기술 혁신, 문화적 영향력을 기록한 ‘더 북 오브 사운드 앤 비전(The Book of Sound and Vision)’이 발간될 예정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100년의 발자취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같은 해에는 브랜드의 탄생지인 스트루에르를 직접 방문해 아카이브와 제작 공간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 투어 프로그램도 기획되며, 뱅앤올룹슨 디자인 DNA의 촉각적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컬렉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지난 세기 동안 이어온 미학적 가치와 감성을 세계 각지의 고객에게 더욱 폭넓게 전달할 계획이다.
뱅앤올룹슨의 크리스티안 티어(Kristian Teär) CEO는 “스트루에르의 한 농가에서 제작한 초기 라디오부터 오늘날의 커넥티드 사운드 시스템까지,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월을 견디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혁신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아틀리에와 리크리에이티드 클래식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을 초월한 장인정신을 기념하고, 복원 및 재해석을 통해 세대를 넘어 전해질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정한 럭셔리는 탁월함과 책임감, 아름다움, 지속 가능성을 모두 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름다운 사운드의 다음 100년이 오늘 시작된다”고 100주년 소감을 전했다.
뱅앤올룹슨은 이번 센테너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0년간 구축해온 유산을 전 세계 소비자와 팬들과 함께 기념하는 동시에,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사운드와 디자인의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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