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플래그십 차량의 평균 판매 주기를 현재 7년에서 9년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니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이는 전기화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 가치를 유지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전략의 일환이라고 이 매체는 전헸다. 과거 토요타는 약 5년 주기로 풀 모델체인지를 했으나, 성능 향상에 따라 최근에는 RAV4처럼 약 7년 주기로 늘어난 바 있다.
토요타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도입하는 대신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 향상을 제공하는 SDV를 우선시한다. 이러한 주기를 늘리는 결정은 판매 역학에 의해 결정되고 있으며, 강한 수요로 인해 납기 지연이 발생하고 일부 모델은 주문이 중단되기도 했다. 랜드크루저의 경우 주문부터 인도까지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판매 주기를 연장하면 고객에게 신차 구매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모델 감가상각률을 늦춰 중고 가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일본 내 토요타 계열 딜러들은 이러한 변화가 자신들의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토요타는 9년 주기 동안 평균 도매 가격은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연장된 모델 주기와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및 기능 업데이트를 결합하면서도, 외관 스타일과 특성을 변경하는 주요 재설계를 가끔씩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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