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가 성수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페라리 차량 증가와 전동화 라인업 확대에 맞춰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3,603㎡ 규모·19개 워크베이… 정비 프로세스 전면 강화
확장 이전된 성수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3,603㎡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9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기존 대비 서비스 처리 능력을 크게 높였다.
1층은 고객을 위한 라운지와 리셉션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3층부터 6층까지는 일반 정비, 알루미늄 차체 수리, 판금, 도장 등 주요 공정이 모두 통합돼 사고 수리부터 정기 점검까지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완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전동화 모델 전용 ‘HV 정비 구역’ 갖춘 미래형 서비스 인프라
페라리의 전동화 모델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7층 전체는 고전압(HV) 차량 전용 정비 공간과 트레이닝 룸으로 구성됐다.
이는 SF90 스트라달레·스파이더, 296 GTB·GTS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문 유지보수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설비이자, 향후 출시될 순수 전기차까지 대응 가능한 미래형 정비 인프라다.
PHEV 오너 초청 ‘카 케어 토크’ 개최… 고객 커뮤니티 강화
FMK는 확장 이전을 기념해 11월 20일 성수 서비스센터 7층에서 페라리 PHEV 고객 약 40명을 초청한 ‘페라리 PHEV 카 케어 토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PHEV 차량의 올바른 관리 방법과 기능 이해’를 주제로 한 세션을 듣고, 이후 서비스센터 투어를 통해 최신 설비를 체험했다.
김광철 FMK 대표는 “성수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은 시설 확장이 아니라 페라리 공식 파트너로서 미래 서비스 표준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전압 정비 시설과 강화된 서비스 역량을 통해 고객들이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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