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늘(21일) 네오플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넥슨과 네오플 노동조합은 올해 초부터 임금 협상 건으로 오랜 진통을 겪었다.
네오플 노조 측은 지난해 네오플이 1조 3,783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만큼 영업이익 9,824억 원 중 4%에 해당하는 393억 원을 수익분배(PS)로 지급하는 것은 물론, ‘PS’ 지급을 시스템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협상이 받아들여 지지 않자 지난 6월 10일부터 게임 업계 최초의 전면 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노조 파업 사태는 양측이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일단락됐다. 넥슨 측은 네오플 노조는 지난 18일 사측에서 제시한 합의안에 대해 19과 20일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고, 이 협상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협상안의 경우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가장 크게 대립했던 임금 협상의 경우 '400만 원'으로 인상되고, 복지 포인트는 연간 250만P에서 360만P로 110만P 인상됐다.
또한, 제주도 주거지원금을 인상하여 미혼 직원의 경우 연세 1,070만 원, 전세 2억 2천 4백만 원, 기혼자의 경우 연세 1,500만 원, 전세 3억 2천만 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넥슨과 네오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