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파트너인 고숀 하이테크와 함께 그룹의 핵심 배터리 전략인 표준 셀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중국 전기차 포털 CNEVpost가 보도했다. 이번 주 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공장(VW 통합 셀 프로젝트)에서 첫 상징적인 납품이 이루어졌으며, 양사 간의 공급 계약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유효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고숀 하이테크는 연간 생산 능력 20GWh 규모의 허페이 신설 공장에서 폭스바겐과 그 브랜드를 위한 LFP및 기타 화학 성분을 사용한 표준 셀을 제조한다. 이 표준 셀은 2021년 폭스바겐이 파워 데이를 통해 공개한 프리즘식 배터리 셀로, 2030년까지 그룹 내 모든 전기차의 80%에 사용될 예정이며, 소형 차량용 LFP부터 프리미엄 모델용 고 니켈 함량의 NCM까지 다양한 화학 성분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숀이 폭스바겐의 해외 시장 지정 공급업체가 되었다는 중국 언론 보도에 따라, 고숀이 중국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표준화된 셀을 수출할 예정이어서 이번 협력은 단순한 중국 내 공급을 넘어 폭스바겐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단계로 평가했다.
.
허페이는 폭스바겐과 JAC의 합작 투자사인 폭스바겐 안후이의 본사이기도 하며, 유럽과 전 세계를 위한 쿠프라 타바스칸 등 MEB 전기차가 생산되는 곳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