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애리조나주 교통부로부터 유료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운영 승인을 받아 미국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또 하나의 거점을 추가했다. 11월 13일에 신청된 이 승인은 주 정부 요건 충족 후 발급되었으며, 회사가 승객에게 탑승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한다.
다만,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무인 운전은 포함하지 않으며 운전자가 동승해야 한다. 이번 승인은 테슬라가 9월에 안전 운전자가 동석할 경우 주 내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받은 것과는 별개의 사안이며, 테슬라는 운전자 없는 차량 시험을 위한 신청도 별도로 제출했다.
테슬라는 이번 애리조나 승인을 통해 웨이모, 아마존 죽스 등 경쟁사들과 함께 로보택시 및 라이드헤일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8곳에서 10개의 대도시권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같은 기간 내 미국 인구의 약 절반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인간 주도 운전사 스타일의 서비스를, 네바다 주에서는 공공 도로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