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7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협업 종료를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2019시즌부터 함께한 두 조직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공식적인 동행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팬들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푸마와 수원삼성은 단순한 유니폼 후원 관계를 넘어 구단의 역사와 연고지 문화를 담아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팬들과 깊은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로컬 스트리트 브랜드 ‘리빌리’와 협업한 ‘푸마 바이 리빌리(PUMA BY LIBILLY)’ 컬렉션이 연이어 완판되며 높은 화제를 모았다. 올해 공개된 구단 창단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또한 수원과 구단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푸마는 이러한 7년의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김포FC와의 홈경기에서 ‘7 Years Together, The Cheer Goes On(7년의 동행, 응원은 계속된다)’이라는 테마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 마련된 푸마 부스에서는 그동안 출시된 모든 수원삼성 유니폼이 전시되며 팬들에게 추억을 소환했다. 현장을 방문해 SNS 인증을 남긴 팬들에게는 다양한 굿즈가 제공됐고, 치어플 커스텀 제작 프로그램과 7개 시즌의 유니폼 이미지와 응원가 가사를 담은 기념 엽서 패키지도 준비돼 오랜 시간 팀을 응원해 온 팬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푸마와 수원삼성의 7년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공개됐다. 수원삼성 레전드 골키퍼 양형모, 주장 일류첸코, 신예 박지원과 강현묵 등이 팬들과 함께 출연한 이 영상은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선수단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은 구단·팬·브랜드가 함께 만들어온 공동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피날레로, 모두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푸마와 수원삼성이 함께한 7년은 단순한 스폰서십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구단의 열정과 팬들의 지지, 지역 축구 문화가 함께 성장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삼성의 K리그1 승격과 아시아 최고 명문 구단으로의 재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삼성 관계자 역시 “오랜 시간 구단의 역사와 팬덤을 존중하며 함께해준 푸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푸마가 앞으로도 글로벌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수원삼성은 김포FC와 1대1로 비기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미 K리그2 2위를 확정한 수원삼성은 오는 12월 3일과 7일 K리그1 최종 11위 팀과의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승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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