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 내 차를 판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다. 내 차 가격 ‘연말 중고차 판매 전’ 필수 팁 (엔카닷컴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 내 차를 판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다. 해가 바뀌면 연식 변경으로 차량 가격이 떨어져 그 전에 판매하거나, 완성차 브랜드의 연말 할인으로 신차 구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말은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SUV·경차 등 인기 차종과 특정 모델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시세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한 판매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국내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 내 차 판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판매하기 전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을 소개한다.
먼저, 내 차를 팔기 위한 첫 단계는 보유한 차량의 트림, 옵션 여부, 연식, 주행거리, 엔진 및 미션 상태, 차량 내부 관리 등 정확한 차량 정보를 파악해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량 상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사고 여부, 차량 흠집을 확인해 감가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면, 판매 금액을 예측하기가 더 수월하다.
특히 정비 이력서 또는 차계부를 준비하는 것은 내 차의 가치를 높여준다. 정기적인 점검 및 수리 기록, 주요 부품 및 소모품 교체 내역은 평소 차량 유지 관리가 잘된 인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차의 트림, 옵션 여부 등에 따른 적정 시세를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매매업체나 매매자가 제시하는 견적과 비교하기도 쉽다.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시적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에도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차량의 전면, 후면, 측면, 실내 등 최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사진을 확보해두면 더욱 원활한 매물 등록과 거래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견적을 받아보고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 대세가 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딜러와 일정을 맞출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매물 등록 과정에서도 모델과 연식 등 몇 가지의 차량 필수 정보만 기입하면 제시된 가격을 선택해 판매할 수 있어 전반적으로 편리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판매 전후에 필요 서류를 챙기면 품을 줄이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곤란한 상황을 예비할 수 있다. 매도 방법에 따른 자동차 등록증, 인감증명서 등 필요 서류들을 사전에 준비하면 계약 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판매 후에도 명의 이전이 완료된 등록증과 양도 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 해지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만약 선납한 금액이 있다면 환급 요청을 해야 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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