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가치는 출시 시점이 아니라 출고 이후 업데이트 가능성이 결정하는 구조로 변화
- 그랑 콜레오스는 OTA 기반으로 신차와 동일한 기능을 기존 차량에도 반영하며 최신성을 유지
- 인포테인먼트•ADAS•UI 등 광범위한 개선이 가능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완성도가 높아지는 SUV로 평가
자동차의 경쟁력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출시 시점의 사양과 편의 기능이 차량 가치를 결정했다면, now는 출고 이후 계속해서 진화할 수 있는가가 소비자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스마트폰이 업데이트를 통해 해마다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듯, 자동차 역시 ‘업데이트되는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이러한 변화에 가장 앞서 있는 SUV 중 하나다. 단순히 신차를 잘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고 이후에도 신차처럼 진화하도록 만드는 OTA(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실시된 4차 OTA 업데이트는 그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모델에도 2026년형 신차와 동일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그대로 반영했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의 UI 개선과 공조 위젯 추가, 새로운 R:아케이드 게임 및 R:beat 노래방 기능, 연말 제공 예정인 신규 갤러리 앱까지 모두 기존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는 ‘신차를 샀을 때만 누리는 혜택’을 넘어, 이미 구매한 고객도 최신 차량과 같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ADAS 기능 개선도 OTA를 통해 즉시 반영된다. 풀 오토 파킹 시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 추가, 차선 이탈 방지 보조의 반응성 향상 등 안전과 직결되는 기능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세밀한 튜닝까지 포함돼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구조를 만드는 셈이다.
업데이트 방식 역시 사용자 중심이다. 별도 정비 방문 없이, 차량 시동을 끈 상태에서 ‘업데이트 시작’을 누르면 약 1시간 만에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대상 차량 범위도 광범위하다.
OTA는 단순 편의 기능 확장을 넘어, 앞으로 자동차의 ‘가치 유지’와 직결된다. 2021년부터 FOTA를 꾸준히 시행해 온 르노코리아는 그간 고객 불편 개선과 커넥티비티•ADAS 성능을 반복적으로 상향해 왔다. 즉,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에도 매년 능동적으로 개선되며, ”시간이 지나도 구형이 되지 않는 차”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OTA 체계는 그랑 콜레오스의 핵심 기반인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더 확장된다. openR 시스템은 차량 전자제어장치 43개(전체의 80%)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단순 UI가 아닌 주행 보조 기능•공조•라이트•안전 기능 등 핵심 시스템까지 OTA로 진화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TMAP 내비게이션•NUGU auto 음성인식•5G 기반 연결성 등도 OTA 기반으로 성장하며, 향후 제공될 신규 서비스나 콘텐츠 역시 지속적으로 추가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OTA 전략은 결국 한 가지 메시지로 귀결된다. “좋은 차를 오래, 그리고 최신으로 유지시키는 것.” 차량이 시간이 지나며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개선되고 확장되며 오랫동안 신차 수준의 만족을 제공하는 구조다.
오늘 자동차 시장에서 ‘출고 이후 관리’는 구매 고려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랑 콜레오스는 이 영역에서 가장 앞선 해법을 제시하는 SUV다. 출고 후에도 계속 좋아지는 차, 그리고 언제나 신차처럼 대우받는 차. 그랑 콜레오스는 그런 SUV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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