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EV가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35만 대에서 40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납품한 13만 5,000대에 비해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샤오미가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임을 입증한다.
샤오미는 늘어난 목표 달성을 SU7 세단과 YU7 SUV 모델의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베이징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 샤오미는 최근 전기차 누적 생산 50만 대를 기념하는 등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는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우리는 안전이 기초이자 우선순위라고 굳게 믿으며,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생산 가속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은 2025년 3분기에 7억 위안(미화 약 9,8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하며, 이전 분기의 3억 위안 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판매는 전년 대비 175% 급증한 10만 8,796대에 달했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중국 내 누계 판매는 31만 5,376대였다.
샤오미는 최근 독일 연구개발 센터를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을 세우는 등 국제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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