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겐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글로벌 협업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영화 속에서 자사의 전기차 라인업인 ID.3, ID.4, ID.7 투어러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 맞춤형 ‘볼프스바겐(Wolfswagen)’ 모델을 선보이며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주토피아 2>는 전작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다시 모여 제작한 후속작으로, 경찰이 된 주디와 닉이 새로운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 곳곳을 누비는 추적 어드벤처 작품이다. 지난 7월 공개된 글로벌 예고편은 1천5백만 회 이상 조회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폭스바겐은 이번 영화에서 등장하는 볼프스바겐 브랜드명을 독일 본사 소재지인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서 착안했다. 유머러스한 설정을 더해 캐릭터들이 활동하는 세계관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영화 공개에 앞서 폭스바겐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캠페인 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에는 주토피아 세계관에 맞춰 디자인된 폭스바겐 모델들과 팝스타 가젤의 신곡이 등장하며, 글로벌 영화관과 TV,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협업을 중심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독일에서는 골프, ID.7 투어러, T-크로스를 활용한 리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북미와 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토피아 2> 연계 캠페인을 운영한다.
폭스바겐 최고 브랜드 책임자 크리스틴 볼부르크는 <주토피아 2>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폭스바겐의 브랜드 가치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과 폭스바겐 간의 감성적 연결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소셜 채널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블로그 이웃 추가와 기대평 참여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폭스바겐은 콘텐츠 산업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오비완 케노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 디즈니 산하 주요 작품과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