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7일 제주 지역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SQ6 e-트론을 교육용 차량으로 지원했다.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 소방대원의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 사고 증가에 대비해 매년 안전구조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 소방대원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구조와 차단 절차 등 이론 교육과 실차 기반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소방대원들은 제공된 차량을 활용해 실제 전기차 사고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필요한 핵심 절차를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전기차 시대에는 전문적인 대응 능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가 소방대원의 구조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및 기술 공유를 통해 안전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공된 폭스바겐 ID.4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순수전기 SUV다. 2025년형 모델 기준 최고출력 286마력, 425km 주행 가능 거리와 82.836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12.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IQ.드라이브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아우디 SQ6 e-트론은 PPE 플랫폼 기반 고성능 전기 SUV로 합산출력 360kW, 0→100km/h 가속 4.4초의 성능을 제공한다. 100kWh 배터리와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412km 주행이 가능하며, 어댑티브 S 에어 서스펜션과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 사양을 갖췄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시장의 안전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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