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5년 여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차량 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 내 AI 에이전트는 기존의 수동적인 AI 비서와 달리,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능동적으로 제안을 제시하는 발전된 형태의 시스템이다.
테슬라는 해당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질문에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 AI 에이전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소규모 언어 모델(SLM)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테슬라가 이 핵심 기술을 위해 채택한 생성형 AI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연구개발 회사 xAI가 개발한 그록(Grok)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차량 내 AI 에이전트는 그룹 내 자체 기술을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테슬라도 애플처럼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공학, 우주 개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생태계 구축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요효하다는 것이다. 자동차 외 다른 영역에서도 AI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시너지를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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