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가 메모리·스토리지 브랜드 AGI의 DDR5 게이밍 메모리 ‘TURBOJET’ 시리즈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DDR5-6000 CL30 스펙의 32GB(16GB×2) 듀얼채널 키트로, RGB 탑재 모델과 Non-RGB 모델, 그리고 블랙·화이트 색상 옵션까지 총 세 가지 구성을 한 번에 도입하며 게이밍 메모리 시장 선택지를 대폭 넓혔다.
AGI TURBOJET RGB 모델은 상단 라이트 바와 알루미늄 히트스프레더를 조합한 디자인으로 튜닝 빌드를 지향하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됐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 라인업을 마련해 순백의 미니멀 PC부터 다크 톤의 하이엔드 게이밍 시스템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또한 메인보드 소프트웨어를 통한 RGB 동기화를 지원해 그래픽카드, CPU 쿨러, 케이스 조명과의 통일감을 높일 수 있다.
반면 TURBOJET Non-RGB 모델은 동일한 DDR5-6000 CL30 규격을 유지하면서 조명 요소를 제거해 가격 대비 성능을 우선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블랙 히트스프레더 기반의 깔끔한 외형을 갖춰 RGB가 필요 없는 e스포츠 환경이나 업무·크리에이티브용 시스템에 적합하다.
이번에 출시된 세 제품 모두 DDR5 표준의 on-die ECC와 전용 PMIC를 적용해 고클럭 영역에서의 신호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듀얼채널 구성으로 최신 인텔·AMD 플랫폼에서 메모리 대역폭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세부 타이밍과 지원 플랫폼, XMP·EXPO와 같은 튜닝 프로파일 호환 여부는 각 판매 페이지 안내에 따른다.
서린씨앤아이는 AGI TURBOJET DDR5-6000 시리즈 도입으로 기존에 유통 중인 G.SKILL, KLEVV, Apacer 등 주요 브랜드와 함께 RGB 튜닝 빌드부터 합리적인 Non-RGB 구성까지 폭넓게 커버하며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조립 PC 시장에서의 선택 폭을 한층 확장했다는 평가다.
국내 유통과 사후지원은 서린씨앤아이가 담당하며, 제품에는 라이프타임 워런티가 적용된다. 단종 시 보증 기간은 종료되지만, 국내·해외 제조사에 재고가 잔존하는 경우에는 잔여 보증 범위 내에서 추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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