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및 서비스 기업 자스텍엠(대표 백용범)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5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 Exhibition)’에 참여하며 차량 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AIoT 국제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AIoT 행사로, 국제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두의 AI, IoT로 실현되는 일상의 지능화’를 주제로 143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246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자스텍엠 부스
자스텍엠은 차량용 데이터 수집 IoT 디바이스 제조부터 데이터 분석과 가공, API 공급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자동차 센서를 기반으로 한 원천 데이터를 확보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표준화하는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핵심 기술은 다양한 디바이스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von-시리즈’였다. 이 시리즈는 자스텍엠이 독자 개발한 차량용 IoT 디바이스로 GPS와 IMU 센서를 융합해 급가속과 급감속 같은 운전습관 정보를 수집하고, 지하주차장과 터널처럼 GPS 신호가 끊기는 환경에서도 정확한 위치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능은 모빌리티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주목을 받았다.
자스텍엠은 von-시리즈와 연계한 차량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도 선보였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에 적용되는 이 서비스는 IPCC 2006 국제표준에 기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계산하며, 수송 부문에서 GX-ETS 탄소배출거래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기반 서비스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자스텍엠은 글로벌 IoT 연결 서비스 기업 코어 와이어리스의 요청으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코어 와이어리스는 2003년 설립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으로, 200개 이상 국가에서 2천만 개 이상의 IoT 연결을 지원하며 헬스케어, 물류, 차량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강력한 통신 인프라와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자스텍엠의 일본 진출에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자스텍엠 제품
백용범 자스텍엠 대표는 “코어 와이어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기반 공생 구조를 구축하고, von-시리즈를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 표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스텍엠은 이번 전시회 기간인 11월 27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PS 수신이 제한된 환경에서 센서 융합 기반 위치 서비스 국제표준을 제정한 공로로 국표원장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 미국 T-모바일(구 스프린트) 기술 검증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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