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에너지부(NEA)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충전소 재고는 2025년 10월 말 기준으로 1,865만 대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의 충전 인프라 확장은 두 부문에서 모두 두드러졌다. 민간 충전 시설은 주로 주거용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1,411만 대를 넘어 전년 대비 59.4%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 신뢰 상승과 교외 지역의 EV 소유 정상화를 의미한다. 공공 충전 시설은 453만 대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39.5% 성장했다.
특히, 중국의 전략적 초점은 이제 방대한 네트워크 내에서 고출력 고속 충전 능력의 공격적인 개발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내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글로벌 전기 모빌리티 부문에서 지배력을 확고히 하며, 국제 경쟁자들을 훨씬 앞서는 방대한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도입은 인프라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차의 대규모 도입을 가속화하는 결정적인 경쟁 우위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2027년 말까지 전국에 2,800만 개의 신규 충전 시설을 건설하여 충전 서비스 용량을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3개년 실행 계획(2025-2027)을 시작했다. 국가개발개혁위원회를 포함한 6개 정부 부처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2027년까지 전국 충전 네트워크는 3억 킬로와트 이상의 용량을 제공하여 8천만 대 이상의 전기차 충전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베이징은 도시 급속 충전 강화와 고속도로 현대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2027년까지 도시에 160만 개의 직류(DC) 충전 단말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 중 10만 대는 고출력 유닛이다. 고속도로 서비스 구역에는 최소 60kW 출력의 고속 충전기 4만대의 설치 또는 개보수를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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