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가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대거 내놨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WS는 3일(현지 시각) 리인벤트(re:Invent) 컨퍼런스에서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세이지메이커 AI(SageMaker AI)에 서버리스 모델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복잡한 인프라 설정 없이 클릭 몇 번 또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미세조정할 수 있다.
AWS AI 플랫폼 총괄 앙쿠르 메로트라는 "의료 고객이 의학 용어에 특화된 모델을 원한다면, 데이터만 입력하면 세이지메이커가 알아서 모델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아마존의 노바(Nova) 모델과 메타(Meta)의 라마(Llama) 등 오픈소스 모델에도 적용된다.
이번 발표는 AWS가 전날 공개한 '노바 포지(Nova Forge)' 서비스와 맞물린다. 연간 10만 달러에 AWS가 직접 맞춤형 모델을 제작해 주는 이 서비스는 "경쟁사와 같은 모델을 쓰는데 어떻게 차별화하나"는 기업들의 고민에 대한 AWS의 답이다.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에 밀려 있던 AWS가 모델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반격에 나선 셈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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