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차량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확장하며 디즈니플러스를 공식 적용했다. 스트리밍 활용도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아우디는 주요 신차 라인업에서 디즈니플러스 앱을 직접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량 내에서 영화와 시리즈를 바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사용자 경험의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아우디 고객은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디즈니플러스 앱을 설치한 뒤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스타워즈, 픽사, 마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안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으며, 정차 시에는 중앙 MMI 디스플레이에서, 주행 중에는 옵션 사양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디즈니플러스 적용은 아우디의 디지털 플랫폼 강화 전략과 맞물린다. 아우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 지도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 차량 시스템에서 직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디즈니플러스가 더해지면서 아우디의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도 더욱 폭넓어졌다.
앱 서비스는 유럽 주요 국가와 아시아 일부 지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43개국에서 제공된다. 적용 차종은 아우디 A5, Q5, A6, A6 e-트론, Q6 e-트론 등 최신 모델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기업 카리아드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연결 없이 MMI에 직접 통합되어 있으며 마이아우디 계정과 데이터 연결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