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와 SAE 레벨 4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아부다비에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아부다비에서의 초기 테스트 단계를 거친 후, 양측은 이 서비스를 다른 지역과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시험 과정에서는 현지 파트너인 루모가 미래 로보택시 차량 운영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루모는 기술 기업 K2의 자회사로, UAE에서 자율주행차 운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연방 승인을 받았으며 초기 배치는 아부다비에서 시작된다. 해당 차량은 프로젝트에 라이다,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을 갖춘 신형 메르세데스 S클래스 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향후 5년 내에 시속 13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버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협력이 시작에 불과하며, 자사 독점 운영체제 MB.OS를 활용해 업계 선도 파트너들과의 추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메르세데스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SAE-레벨 4 로보택시 생태계의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독일 제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라이드헤일링 앱 우버,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 그리고 계약 제조사 폭스콘과의 로보택시 분야 파트너십도 발표하며 이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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