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가 3,000만 번째 중국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며, 중국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르게 달성한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고 발표했다. 3,000만 번째 모델은 아바타 12로, 수요일에 생산 라인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창안은 첫 1,000만 대 달성에 30년이 걸렸으나, 그 수치를 두 배로 늘리는 데 7년, 그리고 3,000만 대에 도달하는 데는 단 4년 반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창안자동차는 이러한 성과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오랜 기간 확립된 선진 엔지니어링 시스템 덕분이라고 밝혔다. 연간 매출의 약 5%를 R&D에 지출하는 이 회사는 6개국 10개 지점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만 4,0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200개 이상의 연구소가 전기차V 파워트레인, 자율주행, NVH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14,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중국 최초의 ASIL-D 기능 안전 공정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창안자동차는 2030년까지 연간 5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며, 이 중 신에너지 모델이 60% 이상, 해외 시장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2025년에 신에너지차 판매가 1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안자동차는 또한 종단 간 자율주행 능력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8년 대량 생산 예정인 휴머노이드 로봇과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상업용 비행차 개념 등 장기 프로젝트를 탐색 중이다.
1984년 군대에서 민간으로 전환되어 설립된 창안자동차는 2003년에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7년에는 지능형 저탄소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시작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전력 반도체, 디지털 에너지 시스템 및 재활용 관련 사업 분야 진출을 심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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