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올해 인천광역시 소방본부 산하 24개 119안전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소방차량 86대에 대한 무상 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차의 가동률은 현장 대응 시간과 직결되는 만큼, 앨리슨은 매년 현장을 직접 찾아 장비 상태를 확인하고 정비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앨리슨 트랜스미션 엔지니어와 지역 서비스 딜러가 참여해 사다리차, 중형펌프차, 화학차 등 다양한 임무 차량의 변속기 성능과 오일 상태, 유지관리 수준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미래119안전센터, 중앙119안전센터를 포함한 주요 시설을 방문해 차량 운영 부서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정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유지관리 교육도 병행됐다. 변속기 점검 절차, 오일 관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대응법 등 실무 중심의 기술 교육을 제공해 장비 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이경미 지사장은 “소방 인력과 장비가 사고 현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과 교육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003년부터 국내 소방차량에 특화된 전자동변속기를 공급해 왔다. 사다리차, 구난차, 중형펌프차 등 임무별 차량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자 기술인 Continous Power Technology는 가속 과정에서도 출력 손실을 줄여 구조 현장까지의 도달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토크 컨버터는 출발과 가속 시 엔진 토크를 향상시켜 중량이 큰 소방차량의 동력 성능을 강화하며, 인칭 컨트롤 시스템은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유압식 동력 인출 장치를 통해 이동 중에도 방사 작업이나 고가 사다리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도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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