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과 기술 인재를 공공 부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초기 경력 채용·육성 프로그램인 ‘US 테크 포스(US Tech Force)’를 출범시킨다.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시스템 현대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인사관리처(OPM)의 스콧 쿠퍼 처장은 “정부 전반에 걸쳐 기술 및 초기 경력 인재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고액 연봉과 다양한 혜택으로 AI 인재를 쟁탈하는 상황에서, 연방정부도 경쟁력 있는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판단이다.
OPM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프로젝트 매니저, AI 전문가 등 초기 경력 인재 1,000명을 선발해 2년간 각 정부 부처에 배치할 계획이다. 민간 기술기업과 협력해, 초기 경력 관리자들이 일정 기간 휴직 형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테크 포스 참여자들은 국방부의 AI 기반 드론·무기 체계, 국세청(IRS)의 ‘트럼프 어카운트’ 플랫폼 구축, 국무부의 정보 분석 고도화 등 부처별 핵심 과제에 직접 투입된다. OPM이 서류 및 기술 평가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고, 최종 채용은 각 부처가 결정한다.
신청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며, 1기 인력 대부분은 2026년 1분기 내 배치를 목표로 한다. 급여는 연 13만~19만5,000달러(한화 1.9억~2.9억) 수준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어도비, xAI 등 약 25개 기술기업이 멘토링과 경력 설계 지원에 참여하며, 프로그램 종료 시에는 공공·민간 부문 취업을 연계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린다.
글 / 김지훈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3